제45장
한선우는 딱히 윤태하와 할 얘기가 없었다.
그는 조수석의 윤태하를 곁눈질로 힐끗 보더니, 다시 룸미러로 서연과 유진을 살폈다.
꼭 이래야만 하나?
“무슨 할 말이 있는데요?” 한선우는 윤태하의 속셈을 떠볼 생각이었다.
윤태하가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. “운전이나 제대로 해.”
“…….”
한선우는 윤태하의 저 음흉한 성격을 참을 수가 없었다. 몇 명이 차에 타고 있는데 다들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니, 그는 못 견딜 노릇이었다.
그가 서연을 불렀다. “서연 씨, 저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생각 없어요?”
“네?” 서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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